텃밭에서 배추를 키울때 배추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할때

노지 텃밭에서 배추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

텃밭에서 배추를 키울때 배추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할때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주말농장을 만들고 있는 양군입니다. 최근 양군이 만들고 있는 텃밭에 심은 배추의 잎이 갑자기 노랗게 타들어가는 증상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배추잎이 노랗게 타들어가는 것처럼 변할 때의 이유와 해결 방법, 그리고 저희 밭에 생긴 문제에 대해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배추잎이 노할게 타들어가는 증상들

배추잎이 끝부터 노랗게 타들어가는 증상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영양 결핍 : 

배추가 필요한 양분을 충분히 얻지 못하면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질소(N) 결핍일 경우 잎 전체가 연한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점점 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는 질소가 포함된 비료를 추가로 공급해줘서 토양의 영양 상태를 개선해야 합니다.

2. 병해(뿌리썩음병(Clubroot)) :

이 병은 배추의 뿌리를 공격하여 뿌리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처음부터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시거나, 파종이나 정식을 하기 전 토양 소독 및 물빠짐이 좋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환경적 스트레스 :

물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이 공급되면 배추가 스트레스를 받아 배추의 잎 끝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물 관리가 필요하며, 물을 규칙적으로 공급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해주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4. 해충 피해(진딧물이나 나방) :

배추의 잎을 갉아먹거나 즙을 빨아먹는 해충들이 잎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사실 방제작업을 진행해 주거나 물리적인 방법(한랭사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료들을 사용한 후 다시 살아나고 있는 배추.

지금까지 배추를 키우면서 잎이 노랗게 타들어가는 증상에 대표적인 몇 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제가 키우던 배추는 영양결핍이 원인이 된 것 같아 칼슘과 질소가 포함된 액상비료와 고토비료를 물에 희석해서 시들어가는 배추에 뿌려주었습니다.

 

일주일 후 노랗게 타들어가던 잎의 상태가 악화되던 것이 멈추는 것 같고, 잎에 힘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수확할 때까지 아무런 이상 없이 잘 크는 모습을 기대하며, 다음 양군의 주말농장 이야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배추잎이 노할게 타들어갈때 양군이 해결한 상황은 아래 영상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gWz5iPXJvR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