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정성껏 만든 둥지 안에서 처음 발견한 작은 알...!!
며칠 동안 인공새집 안을 들락날락하며 이끼와 솜털을 하나씩 물어오던 곤줄박이에게 드디어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곤줄박이 관찰 8일차입니다.
아침에 새집 카메라를 확인하는데, 둥지 안쪽에 작고 동그란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빛 때문에 잘못 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정말 첫 번째 알이었습니다. 🥚
작은 알 하나인데도 괜히 제가 더 긴장되더군요.
이쯤 되면 제가 알을 낳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
🥚 드디어 둥지 안에 첫 알이 보였습니다

며칠 전부터 곤줄박이는 새집 안으로 이끼와 풀, 그리고 솜털 같은 부드러운 재료들을 계속 물고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둥지를 만드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첫 알을 보니 그동안의 움직임이 전부 준비 과정이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둥지 가운데에 조심스럽게 놓인 작은 알 하나.
화면으로 보는 장면인데도 괜히 숨을 죽이고 보게 됩니다.

첫 알을 낳고 끝이 아니었습니다.
곤줄박이는 다시 새집 안으로 들어와 둥지 상태를 살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잠시 머물렀다가 나가고, 또 다시 들어와 주변을 확인하는 모습이 꽤 조심스러웠습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둥지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니 자연은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을 낳은 뒤에도 곤줄박이는 둥지 안을 계속 다듬었습니다.
솜털처럼 보이는 부드러운 재료를 정리하며 알 주변을 더 포근하게 만드는 듯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아기방 꾸미기 마지막 점검 같은 느낌이랄까요.
작은 몸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귀엽고 기특했습니다.
앞으로 알이 더 늘어날지, 또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품기 시작할지 계속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번 곤줄박이 관찰 영상은 아래 유튜브 쇼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둥지 안 분위기와 곤줄박이의 움직임이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https://youtube.com/shorts/NMI2Ko1rk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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