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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일기

폭우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어미 곤줄박이, 새끼들을 위한 하루

by Mr양군 202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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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먹이를 물어 나르는 부모새의 모습이 뭉클했던 38일차 관찰기

폭우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어미 곤줄박이, 새끼들을 위한 하루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먹이를 물어 나르는 부모새의 모습이 뭉클했던 38일차 관찰기

비가 제법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사람도 밖에 나가기 싫은 날씨였는데, 작은 곤줄박이 부모새는 쉬지 않고 둥지를 오갔습니다.

오늘은 곤줄박이 둥지 관찰 38일차입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새끼들을 챙기는 부모새의 모습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이런 날은 저도 따뜻한 방 안에서 커피 한잔하고 싶은데요.
곤줄박이 부모새는 그런 여유가 없습니다.
새끼들이 둥지 안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빗속에서도 계속 먹이를 물고 날아옵니다.

🌧 비가 와도 멈출 수 없는 곤줄박이 육아

폭우가 내리는 날에는 작은 새들에게도 쉽지 않은 하루입니다.
깃털은 젖고, 먹이를 찾는 것도 평소보다 더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어미 곤줄박이는 둥지 앞에 나타납니다.
입에는 새끼들에게 줄 먹이를 물고 있었습니다.

작은 몸으로 비를 맞으며 날아오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사람이나 새나, 자식 챙기는 마음은 비슷한가 봅니다.

폭우가 내리는 날 곤줄박이 둥지 주변 모습
비가 내리는 날, 둥지 주변이나 새집 외부가 보이는 장면

🐦 새끼들을 위한 먹이 배달은 계속됩니다

둥지 안의 새끼들은 아직 부모새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부모 곤줄박이는 날씨와 상관없이 먹이를 구하러 다닙니다.

비가 오니 잠시 쉬어도 될 것 같은데,
새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 번이라도 더 날아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작은 부리로 먹이를 물고,
젖은 몸으로 둥지 앞에 도착하는 장면은 짧지만 인상 깊었습니다.

주말농장에서 우연히 시작된 관찰이지만,
이렇게 매일 지켜보다 보니 어느새 저도 마음이 쓰입니다.

“오늘은 잘 먹었을까?”
“비가 많이 오는데 괜찮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폭우 속에서도 먹이를 나르는 곤줄박이 부모새
어미 곤줄박이가 먹이를 물고 둥지로 다가오는 장면

💧 작은 새에게는 더 크게 느껴질 하루

사람에게는 그냥 비 오는 하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곤줄박이에게는 꽤 고된 하루였을지도 모릅니다.

비를 맞으며 먹이를 찾고,
다시 둥지로 돌아와 새끼들에게 먹이고,
또다시 밖으로 나가는 일을 반복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부모새도 정말 바쁘게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주말농장에서는 작물 자라는 모습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자연 속 작은 생명들을 만나는 순간이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가끔은 농사보다 새 관찰이 더 재미있을 때도 있습니다.
물론 잡초는 그 틈을 타서 조용히 자라고 있겠지만요.

 

오늘의 곤줄박이 둥지는 조용하면서도 뭉클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부모새는 멈추지 않았고,
새끼들을 위한 먹이 배달은 계속되었습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보여준 하루였지만,
그 안에는 생각보다 큰 책임감과 생명의 힘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으로 새끼 곤줄박이들이 얼마나 더 자라고,
언제쯤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하게 될지 계속 지켜보려고 합니다.

비 오는 날에도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내는 곤줄박이 부모새를 보니,
저도 괜히 오늘 할 일을 미루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비 오는 날 잡초 뽑기는 조금만 미루겠습니다. 그건 인정해 주세요.

 

https://youtube.com/shorts/AyTdB4so6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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