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일기

주말농장 새집에서 2일째 둥지를 만드는 곤줄박이

Mr양군 2026. 5.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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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와 풀을 옮기며 새집 안을 채워가는 작은 새의 하루...

 

둥지 만들기 2일째... 새집 안을 정리하는 곤줄박이

새집 안을 보니 곤줄박이가 이끼와 풀 사이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첫날에는 재료가 조금씩 쌓이는 정도였다면, 2일째에는 둥지 모양이 조금씩 잡혀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새가 자기 보금자리를 이렇게 꼼꼼하게 만든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이끼를 물고 새집 안을 채우는 곤줄박이

곤줄박이는 이끼를 물고 들어와 새집 안쪽에 넣고, 다시 몸을 돌려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좁은 새집 안에서 날개까지 펼치며, 균형을 잡는 모습이 보였는데, 작은 몸으로도 정말 열심히 움직이더군요.

 

사람도 방 정리할때 이쪽에 뒀다가 저쪽에 옮기고, 마음에 안들면 다시 바꾸잖아요...

곤줄박이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다만 사람보다 훨씬 조용하고 부지런했습니다. 저는 중간에 커피부터 찾았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곤줄박이 둥지

시간이 지나자 새집 안의 둥지 재료들이 조금씩 한 곳으로 모였습니다.

 

아직 완성된 둥지는 아니지만, 곤줄박이가 앉을 자리가 만들어지는 듯했습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공간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주말농장에 가면...

보통 잡초 뽑고, 물 주고, 흙 만지는 일이 대부분 이었는데...

요즘은 저의 작은 주말농장에서도 이렇게 작은 생명도 자기만의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었네요...

 

이번 글의 실제 장면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i2JtK_gn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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