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울타리 설치에 꼭 필요한 부품 '장력 스프링'
전기울타리 설치에 꼭 필요한 부품 '장력 스프링'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주말농장 생활을 하고 있는 'YangGoon'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볼 텃밭 용품 이야기는 바로 이전 글에서 소개해 드린 '전기 목책기'에 이어 전기선이 시간이 흘러 쳐지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부속인 '장력 스프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장력 스프링이란?
전기목책기의 본체는 울타리에 흘려보낼 전기의 세기와 시간,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안전을 위해 전기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기가 잘 흐를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전기선'입니다. 전기선에는 나일론 실 가닥에 전기가 잘 흐르는 금속선이 섞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며, 완전 금속으로만 되어 있는 전기선도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전기선은 외부환경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녹이 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전기선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늘어나는 만큼 전기선을 당겨서 항상 팽팽한 상태를 유지해 다른 구조물에 전기선이 닿아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주는 부품이 바로 '장력 스프링'입니다.
● 장력스프링의 사용법
장력스프링은 대체로 스테인리스강이나 강철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만든 소재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기도 합니다. 꼬여있는 강철선 양쪽에 고리 모양으로 마무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여, '장력 스프링' 또는 '인장 스프링'이라고도 부르고 있어 온라인에서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며, 단지 양쪽에 만들어진 한쪽 고리에 전기목책기 전기선을 연결하고, 나머지 한쪽은 전기가 흐르는 고리나 다른 전기선을 연결해 주고 스프링에 힘이 실릴 정도로 당겨서 고정해 주면 설치는 끝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치할 때 전기선이 직각으로 꺾이는 모서리 부분과 전기선이 시작되는 부분에 설치해 주고,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대략 20m 정도에 하나씩 설치해 줘서 전기선이 항상 팽팽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너무 긴 거리에 하나씩 설치할 경우 자주 장력 스프링을 다시 당겨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모서리 부분은 꺽여있는 상황에서 유연성이 떨어지는 전기선이 쉽게 당겨지지 않는 것을 우려해서 그렇게 설치한 결과 현재 4년째 잘 사용하고 있지만 2년에 한 번 정도는 장력 스프링을 조정해 준 것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농자재를 파는 곳이나 전기목책기를 파는 곳에서 다양한 방식의 '인장 스프링(장력스프링)'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스프링 방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가격 대비 가성비 면에서 좋다고 생각해 예비용으로 몇 개를 더 준비해두고 있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유해 동물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문제로 인해 회를 참지 못하고 안전장치가 있는 전기 목책기를 사용하기 보다는 전봇대에 전기를 바로 연결하는 등 규정된 사용법이 아닌 편법으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은 작업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유해 동물들로 부터 소중한 작물들을 지킬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전기목책기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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