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일기

곤줄박이 새집에 알이 6개가 되었습니다

Mr양군 2026. 5.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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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관찰, 이제는 조용히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

곤줄박이 새집을 관찰한 지 어느덧 13일차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새집 안을 확인할 때마다 괜히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오늘도 둥지 안을 살짝 확인해 봤는데요.
어제보다 알이 하나 더 늘어나서, 이제 총 6개의 알이 둥지 안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작은 새가 매일 이렇게 차근차근 준비해 가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사람은 그저 카메라로 들여다보는 것뿐인데, 괜히 제가 더 긴장됩니다.
“오늘은 몇 개일까?” 하고 보는 마음이 거의 출석 체크하는 기분입니다. 😊

곤줄박이가 아침 일찍 새집 안 둥지에서 알을 살피며 자리를 정리하는 모습
아침부터 둥지를 살피는 곤줄박이

아침 시간에 확인해 보니 곤줄박이가 둥지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둥지 안쪽을 정리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알이 있는 자리를 조심스럽게 살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작은 새집 안에서 하루하루 변화가 생기는 걸 보고 있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곤줄박이가 둥지 안에서 몸을 낮추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제 본격적으로 알을 품는 시간이 시작된 것 같아 더 기대가 됩니다.

🥚 둥지 안에 알이 6개가 되었습니다

곤줄박이 둥지 안에 알이 하나 더 늘어나 총 6개의 알이 모여 있는 모습
드디어 확인된 곤줄박이 알 6개

오후에 둥지 안을 조심스럽게 확인해 보니, 알이 하나 더 늘어 있었습니다.
이제 둥지 안에는 곤줄박이 알 6개가 가지런히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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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동그란 알들이 둥지 한가운데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물론 아직은 부화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하나씩 늘어나는 과정을 직접 보게 되니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알이 너무 예쁘게 모여 있어서 한참 보고 싶었지만, 주인공은 곤줄박이니까요.
저는 방해하지 않도록 짧게 확인만 하고 다시 조용히 기다려봅니다.

저녁 무렵 곤줄박이가 새집으로 돌아와 둥지 안의 알들을 따뜻하게 품고 있는 모습
해 질 무렵 다시 알을 품는 곤줄박이

저녁 무렵에는 곤줄박이가 다시 새집 안으로 들어와 알들을 품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잠시 둥지를 비우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와 조용히 자리를 잡습니다.

작은 몸으로 알들을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자연의 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뿐입니다.

부디 6개의 알이 무사히 부화해서, 새집 안에서 건강한 새끼 곤줄박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곤줄박이 관찰 영상은 아래 유튜브 쇼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ex2Zh0NNe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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