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일기

곤줄박이가 갑자기 솜털을 물고 오기 시작했습니다.

Mr양군 2026. 5.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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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가 이끼와 솜털로 둥지를 완성해 가는 과정.

처음 새집 안에 들어온 곤줄박이는 이끼를 이용해 둥지의 가장자리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작은 몸으로 새집 안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재료를 옮기고, 눌러가며 모양을 잡는 모습이 참 부지런해 보였습니다.

 

새집 안쪽을 보면 이끼가 벽 쪽으로 둥글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곤줄박이 나름대로는 꽤 진지한 공사 중입니다.

곤줄박이가 새집 안에서 이끼를 옮기고 눌러가며 둥지의 형태를 다듬고 있는 모습
이끼로 둥지 틀을 다듬는 곤줄박이의 바쁜 하루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 다른 재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끼 사이에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솜털 같은 재료가 들어오기 시작한 겁니다.

 

이 장면을 보고 나니 괜히 기대가 되더군요.

둥지를 더 따뜻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준비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곤줄박이가 부리에 솜털을 물고 들어오는 모습은 짧은 순간이지만,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변화였습니다.

"이제 진짜 둥지가 완성되어 가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곤줄박이가 새집 안으로 솜털처럼 보이는 부드러운 재료를 물고 들어와 둥지에 넣으려는 모습.
솜털 물고 온 곤줄박이 둥지 만들기

곤줄박이는 가져온 솜털을 둥지 안쪽에 내려놓고, 다시 몸으로 눌러가며 자리를 잡는 듯했습니다.

이끼로 기본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부드러운 재료를 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작은 새가 이렇게 하나하나 재료를 골라 둥지를 꾸미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작은 새집 하나지만, 곤줄박이에게는 앞으로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울 중요한 공간이겠죠.

 

괜히 제가 집들이 준비를 지켜보는 기분입니다.

물론 초대장은 아직 못 받았습니다...ㅎㅎㅎㅎ

곤줄박이가 새집 안으로 솜털처럼 보이는 부드러운 재료를 물고 들어와 둥지에 넣으려는 모습.
솜털 물고 온 곤줄박이 둥지 만들기

이번 글의 실제 장면은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IyS5t-Yb1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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